결론부터 말하면, 1월 국내 반도체 생산이 줄어든 건 업황이 갑자기 무너져서라기보다 갤럭시 S26 출시 일정이 밀리면서 생긴 생산 공백과 HBM·첨단 DRAM 전환 투자가 겹친 영향으로 보는 게 맞다. 숫자만 보면 꺾인 것 같지만, 설비투자는 오히려 늘었고 시장의 관심도 이미 범용 메모리보다 AI용 고부가 반도체 쪽으로 옮겨가는 중이다.그래서 오늘 출근길 체크포인트는 단순하다. 생산 감소 자체보다, 이 감소가 일시 조정인지 구조적 둔화인지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것. 지난번에 정리한 반도체 수출 252억 달러 역대 최대 흐름과 같이 보면 숫자가 왜 엇갈리는지 조금 더 선명하게 보인다.1. 숫자부터 보면 무슨 일이 있었나지난주 공개된 1월 산업활동동향 기준으로 보면 국내 반도체 지표는 생각보다 약했다.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