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첫날이라 냉장고 한번 열어봤는데... 뒤쪽에서 유통기한 12월인 소스가 나왔다. 자취 3년차인데 아직도 이런다.
찾아보니까 냉장고 정리는 그냥 "다 꺼내고 다시 넣기"가 핵심이더라.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이것만 해도 확 달라진다.
1단계: 일단 전부 꺼내기
진짜 전부 다 꺼내야 한다. 귀찮아도 이게 제일 중요하다.
- 유통기한 지난 거 → 바로 버리기 (고민하지 말고)
- 뭔지 모르는 거 → 버리기 (모르면 이미 끝난 거다)
- 얼려놓고 3개월 넘은 거 → 버리기
나 같은 경우 소스류가 제일 문제였다. 한번 쓰고 냉장고 문 쪽에 꽂아놓은 드레싱이 3개나 나옴.
2단계: 칸별로 뭘 넣을지 정하기
냉장고가 어지러운 이유가 뭐냐면, 빈 자리에 그때그때 아무 데나 넣어서 그런 거다.
| 칸 | 넣을 것 |
|---|---|
| 윗칸 | 남은 반찬, 먹다 남은 음식 |
| 가운데칸 | 음료, 우유, 두부 같은 가공식품 |
| 아래칸 | 고기, 생선 (온도 제일 낮은 곳) |
| 문 쪽 | 소스, 양념, 잼 (자주 여닫아서 온도 변화 큼) |
이거 한번 정하면 뭘 어디 넣을지 고민 안 해도 돼서 편하더라.

3단계: 투명 용기로 소분 정리
이게 진짜 게임 체인저였다. 투명 용기에 넣으니까 뭐가 있는지 한눈에 보인다.
- 사각 용기가 원형보다 공간 효율이 좋다 — 둥근 용기는 사이사이 빈 공간이 생기는데 사각은 딱 맞아 들어감
- 크기 통일하면 쌓기 편하다 — 같은 사이즈끼리 스택 가능
- 뚜껑 투명한 게 좋다 — 열어보지 않아도 안에 뭐 있는지 바로 보임
나는 실리쿡 사각 용기를 쓰고 있는데, 사이즈가 딱 냉장고 칸에 맞아서 빈 공간 없이 들어간다. 리뷰 3천 개 넘는 거 보고 샀는데 확실히 괜찮더라.
정리하고 나서 달라진 점
- 뭐 있는지 한눈에 보여서 장볼 때 중복 구매가 줄었다
- 뒤쪽에서 상한 거 발견하는 일이 없어졌다
- 냉장고 냄새가 확 줄었다 (범인은 항상 뒤에 숨은 반찬이었음)
3월이 딱 정리하기 좋은 타이밍인 것 같다. 겨울 내내 쌓인 것들 한번 싹 비우고 시작하면 기분이 다르다.
일요일 오후에 30분이면 되니까, 넷플릭스 틀어놓고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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