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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판매 #45 | 반복 차감 줄이는 월초 협의 기준

nakseo-dev 2026. 5. 16. 17:03

월간 리포트까지 만들었는데 다음 달에도 같은 배송비 차감이 또 나오면, 그건 기록 문제가 아니라 협의 문제가 됩니다. 셀러 쪽 표만 깔끔해져도 공급처 기준이 그대로면 돈은 계속 새요.

저라면 월초에 딱 두 가지만 정리합니다. 반복 차감은 다음 주문 가격에 반영할지, 아니면 공급처와 기준을 다시 맞출지부터 가르는 겁니다.

지난 글에서 정산 차감 월간 리포트 기준을 잡았다면, 이번에는 그 표를 들고 월초에 무엇을 바꿀지 정해야 합니다. 리포트는 보관용이 아니라 다음 달 운영 기준을 고치려고 만든 자료에 가깝습니다.

위탁판매 반복 차감을 월간 리포트에서 월초 협의 기준으로 넘기는 흐름
반복 차감은 월말에만 보면 메모로 끝납니다. 월초에 공급처 확인과 협의 기준으로 넘겨야 다음 달 주문 기준이 바뀝니다.

월초에 봐야 할 건 총액보다 반복입니다

정산표에서 총 차감액만 보면 큰 공급처가 항상 눈에 띕니다. 그런데 실제로 피곤한 곳은 금액이 큰 곳보다 같은 항목을 계속 다르게 처리하는 공급처일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달에 A 공급처에서 도서산간 배송비가 세 번 빠졌고, 이번 달에도 같은 옵션 주문에서 또 빠졌다면 그건 우연이 아닙니다. 상품 가격에 넣든, 상세페이지 안내를 바꾸든, 공급처 담당자에게 기준표를 받아두든 하나는 해야 합니다.

공급처 정산 재확인 루틴은 빠진 돈을 확인하는 단계였습니다. 월초 협의는 같은 항목을 다시 확인하지 않게 만드는 단계입니다.

공급처에 물어볼 항목을 먼저 줄입니다

월초 협의를 한다고 해서 모든 차감을 들고 가면 대화가 길어집니다. 저는 아래처럼 바로 바꿀 수 있는 항목만 먼저 고릅니다.

반복 항목 먼저 확인할 것 월초 처리
추가 배송비 도서산간, 묶음배송, 큰 박스 기준이 따로 있는지 상품별 예상비용 또는 상세 안내에 반영
재발송비 오배송, 고객 변심, 공급처 실수 구분이 남는지 책임 구간과 고객 안내 문구 고정
입금 지연 정산일이 실제 입금일과 얼마나 밀리는지 내 정산 캘린더를 하루 늦게 잡거나 주문 비중 조정

표를 만든 뒤에는 한 줄로 결론을 붙이는 게 좋습니다. "A 공급처는 제주 추가 배송비를 상품가에 넣는다"처럼 다음 행동이 보여야 다음 달에 다시 안 열어봅니다.

협의가 안 되면 가격이나 상품을 바꿔야 합니다

공급처가 기준을 안 바꿔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계속 따지는 것보다 내 판매 기준을 바꾸는 쪽이 빠를 때가 있어요.

반복 차감이 마진을 갉아먹는 상품은 가격을 올리거나, 배송비 안내를 더 앞에 두거나, 아예 노출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1,000원 남기는 상품에서 2,500원 추가 배송비가 두 번 나오면 그 상품은 팔릴수록 표가 지저분해집니다.

반품·교환 쪽 비용이면 반품 후 회수비·재입고 기준이나 교환 후 재고·정산 후속 기준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정산표만 고치면 고객 안내가 따로 놀 수 있습니다.

자동화는 협의 기준이 보일 때 붙입니다

아직 반복 항목이 뭔지 모르는 상태에서 자동화를 붙이면 알림만 늘어납니다. "차감 발생"은 알려주는데, 그 다음에 가격을 고칠지 공급처에 물어볼지 사람이 매번 다시 판단하게 됩니다.

반대로 공급처별로 반복 항목과 처리 기준이 어느 정도 보이면 자동화가 꽤 편해집니다. nextflow 같은 셀러 운영 자동화 도구를 볼 때도 단순히 정산표를 만드는 기능보다, 반복 예외를 다음 행동으로 넘길 수 있는지를 먼저 보는 게 맞습니다.

월초 협의 기준이 있어야 자동화도 덜 시끄럽습니다. 어떤 건 알림으로 받고, 어떤 건 상품 가격표에 반영하고, 어떤 건 공급처 확인 목록으로 넘길지 나뉘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공급처와 매달 협의해야 하나요?
아니요. 모든 공급처를 매달 붙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차감이 두 달 연속 반복되거나, 한 달에 세 번 이상 같은 항목이 나오면 그때 먼저 보면 됩니다.

Q. 차감 기준을 안 알려주는 공급처는 어떻게 하나요?
기준을 못 받으면 내 판매 기준을 먼저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예상 비용을 가격에 넣거나, 해당 상품 주문 비중을 줄이는 식입니다.

Q. 월초 협의 자료는 얼마나 자세해야 하나요?
주문번호 전체를 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공급처명, 반복 항목, 지난달 횟수, 요청할 기준 네 칸이면 대화는 시작됩니다.

마지막 기준

반복 차감은 "지난달에 얼마 빠졌나"에서 끝나면 계속 반복됩니다. 월초에 가격, 안내, 공급처 기준 중 하나로 넘겨야 다음 달 운영이 조금이라도 바뀝니다.

아직 주문이 적고 공급처도 자주 바뀐다면 협의표보다 상품 구조 정리가 먼저입니다. 반대로 같은 공급처에서 같은 차감이 두 달째 보인다면, 그때는 월초에 한 번 잡고 넘어가는 편이 낫습니다.

 

위탁판매 반복 차감을 월간 리포트에서 월초 협의 기준으로 넘기는 흐름
위탁판매 반복 차감을 월간 리포트에서 월초 협의 기준으로 넘기는 흐름